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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8

▒ 쉬어가기 ▒ 코인노래방 녹음 3곡 1. 바람이 되신이여 : https://www.youtube.com/watch?v=Teu2zUHDR_8 2. 세월 : https://www.youtube.com/watch?v=L3BHVzHb25k 3. 나무와 새 : https://www.youtube.com/watch?v=a0M7O2peBhU 2024. 1. 3.
아버지 기일에 고향에서 폰이 골동품 수준이라 화질이 좀 그렇습니다. ▲ 변함없는 기찻길 비도 내렸다 그쳤다하는 그런 날씨 속에 마을 초입에 들어서 한컷. 이 기찻길을 어릴적 방학이면 완행열차를 타고 고향역에서 내려 걸어 넘곤했지요. ▲ 벼가 익어 이제 수확을 앞두고 일부는 벌써 수확을 끝낸 논도 더러 보이더군요. 앞에 보이는 마을이 제가 태어난 곳입니다. ▲ 아버지를 모신 선산에서 내려오며 한 컷. 화질이 안좋아서 그렇지 실제로는 하늘의 구름이 환상적. 아버지께 "남은 가족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해 아무 걱정 마시고 편안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하산하였습니다. 1년만에 다시 찾은 고향, 언제나 그렇듯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2023. 10. 15.
서오능(경기도 고양시)에 갔다옴 옛날, 국민학교 다닐 시절부터 학창시절에 소풍으로 갔었던 곳. 몇년이 되었는지 정말 오랜만에 서오능에 둘째와 함께 갔다옴. 기념사진은 없지만 딸래미와 같이 하니 참 좋았음. 추어탕 가격은 1인분에 12,000원, 통추어탕(갈지않은 것)은 14,000원인데 그리 땡기지 않아 일반 추어탕으로 주문하였고 그리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 먹으니 괜찮았음. 반찬은 사진에도 나와 있지만 겉절이 김치, 갓김치, 깍두기, 낙지젓갈 이렇게 나오는데 부족하면 '리필바'가 있어 이곳에 가서 가져오면 됨(특히, 겉절이 김치가 아주 맛있었음). 서오능 매표소 입구에서 약 200M 떨어져 있는데 친절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며 식후 휴게실에서 자판 커피(무료 / 모카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음. 2023. 6. 18.
▒ 아버지... ▒ 10월 13일 PE 빌드를 마칠쯤인 밤 12시 20분경 아버지가 위독하심을 느껴 구급차를 부르고 병원 응급실로 모셔 병원 침대로 옮기는 순간 그만 눈을 감으셨습니다. 올해 11월 아버지의 생신이 되면 91세. 어려서 부터 막내인 저를 자주 엎어주시며 "넌 장군감이야 ~!" 하시던 아버지의 음성이 다시 들리는 듯 하여 가슴이 너무 아프군요. 아버지 기대와 바람을 무시하고 한시절 부끄럽지만, 폭력적인 사람으로 생활하며 그 무리에 휩쓸려 다니면서 허송세월을 보내 어버지를 실망시켜 드렸음을 이제야 엎드려 사죄드립니다. 아버지~ 지난날 반항과 온갖 미움으로 가득차 세상을 잘 못 살아왔던 불효자로서 이제와 무슨 염치로 용서를 빌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제는 모든 걸 전부 내려 놓으시고 그곳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 2022. 10. 17.